뜰에 해바라기가 피었네 오작교 자다가 깨어나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다가 이내 털고 일어나 이 글을 쓴다. 일어날 시간이 되지 않았더라도 일단 깨어났으면 더 뭉갤 필요가 없다. 눈이 떠졌는데도 잠자리에서 뭉그적거리면 게으른 버릇밖에 길러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 다음 고이 잠들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 살 만큼 살다가 신체적인 동작이 멎었을 때...
뜰에 해바라기가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