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다짐 / 그 사랑 놓치지 마라 오작교 하얀 눈을 천상의 시(詩)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일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 답답하고 목마를 때 깎아 먹는 한 조각 무 맛 같은 신선함 당신은 내게 잃었던 꿈을 찾아줍니다 다정한 눈길을 주지 못한 나의 일상에 새 옷을 입혀줍니다 남이 내게 준 고통과 근심 내가 만든 한숨...
희망 다짐 / 그 사랑 놓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