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원의 촌지

오작교
가는 곳마다 나보다 한 발 먼저 다녀간 시인이 있음을 발견한다 누구나 생애 적어도 한 분의 선생님은 마음에 품고 산다. 내게도 잊지 못할 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 대학 갓 졸업하고 내가 다니던 중학교에 부임해 오셔서 우리를 가르치기 시작했던 선생님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셨다. 때론 그게 넘쳐서 숨 막힐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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