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여유 바람과해 유월의 여유 망초 지천으로 핀 들 언덕. 낮 달맞이꽃 이슬에 눈을 뜬 새벽 고운 세상 펼친다 작은 토란잎 청정함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넓어진 마음 물기를 모아. 곤충을 부른다 당귀 꽃이 하얗게 텃밭을 밝힐 때 저 산 넘어. 새 울음 들을 깨운다 단감나무 아래 평상에 앉아. 막걸리 한 잔 여유 햇볕 잠시 물러나. 솔바람 ...
유월의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