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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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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919352
2013.11.11
17:06:21 (*.245.104.135)
2329
그리움
시인이름
김정아
목록
꽃무릇/김정아
완만한 소롯길 따라
도솔암 이르는 길섶에
무더기로 핀 꽃무릇을 보았다
무성한 잎 다 말라버린 뒤
대궁 밀어 올려
자주빛 꽃방울을 틔웠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은 꽃을 만나지 못하는
상사. 상사초여
도솔암 마애불전 앞.
어린 아들 옆에 앉히고
천도제 올리는
젊은 미망인 곁을 스처 지나왔다
소복 입은 여인의 애운한 눈빛
자꾸 내 발끝에 채여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보느라
하산 길은 내내 멀고 더뎠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13.11.26
14:54:23 (*.120.212.56)
청풍명월
꽃무릇 김정아님의시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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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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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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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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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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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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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021-0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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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리운 날엔
4
바람과해
2012
2015-05-10
2015-07-08 11:35
그리운 날엔 별빛 흩어잔 하늘 마당에 추억 보따리 가득 풀어놓고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 아름답게 떠 올리게 하소서 달빛 품어 안은 시간 그 사람도 그리움 안고 밤하늘 바라보게 하소서 밤새 이슬 맞은 그리움 널어놓은 길가에 바람이 지나거든 먼 곳에 있는 ...
124
그리움
새벽비
바람과해
2238
2015-01-22
2015-01-22 16:33
새벽비 어둠이 짙게 깔린 칠흑 속에 하늘도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가 그대가 보고파서 네 생각이 나서 내리는 새벽비 창문 틈으로 그대가 들어오는 소리가 처량하고 애절한 마음 안고 힘없이 내려안는구나 그대를 바라볼 때 나의 가슴은 설레임 보다 애달픈 마...
123
그리움
그대와 커피
바람과해
2593
2014-11-15
2014-11-15 21:17
그대와 커피 그대가 그리울 때 생각나는 추억의 손길을 회상하며 나의 따뜻함을 감싸주고 그대 그리움에 잠겨있을 때 위로가 되는 그대의 커피 커피 향에 마음마저 맡을 수 있으니 위로가 되는듯 합니다 그대의 간절함이 나의 그리움이며 커피의 향기는 희망을...
122
그리움
일몰 별내마을
1
바람과해
2825
2014-10-05
2015-06-04 13:26
별내마을/장광웅 산들은 길 따라 이어지고 길은 산을 돌아 숨는다 하루를 삶터로 나오면 바람 스치는 길가 코스모스 여유로움을 찾아 이슬 같은 웃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길을 따라가고 싶다 차 속에는 나의 시간이 타고 있다 시간은 차에 몸를 맡긴 채 달린다 ...
121
그리움
저하늘 날고파라
바람과해
2857
2014-08-18
2014-08-31 00:28
저 하늘 날고파라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맑은 세상을 향해 풍요로운 미래 위해 저 푸른 하늘로 더 높이 날고파라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시간 내일 향해 반추하고 새로운 든든한 밑거름 삼아 보다 높고 광활한 저 넓고 푸른 하늘로 훨훹 날고 파라 희망의 부푼 ...
120
그리움
그리움
2
바람과해
3020
2014-07-25
2014-07-26 15:52
그리움 11/장근수 파도와 갈매기 우는 소리 그리움 가득 피는 여름 소리. 소리들 작은 어촌에서 예쁜 추억 빚으며 파도 노래에 장단 맞추며 살아가고 있을 그리움 하나 여름 휴가 때 그리움 하나 찾아서 열차 타고 갈려고 했었는데 날씨의 질투로 포기 했으니 ...
119
그리움
파초
바람과해
2503
2014-07-14
2014-07-26 17:34
파초 그대 그리움에 가슴 졸이고 청초한 잎새 위에 희망을 새겨두고 싶다 너를 바라보며 가냘픈 몸에 입 맟추고 싶다 밤이 되면 잊혀진 너를 그리워하고 아침이 되면 잊혀질 너를 아쉬워하고 또 하루가 지나 조심스레 열어 본 이내 마음의 창가에 아름다움으로...
118
그리움
오솔길
바람과해
2425
2014-06-01
2014-06-01 10:16
오솔갈 지금은 먼 과거로부터 내 젊이 나를 바라보며 그날 맑은 태양이 솟던 아침 굴뚝에 구름인양 연기가 오르던 그날 오솔길을 따라 큰 길 까지 나는 많은 변화 속 무수히 생겨나고 사라진 길 그러나 나의 길을 성실하게 걸었고 비운 마음 추억은 아름다운 ...
117
그리움
하늘보다 별보다
바람과해
2119
2014-05-30
2014-05-30 16:31
하늘보다 별보다 김천우 하늘보다 별보다 하늘보다 별보다 밤이면 밤마다 어둠 덮고 잘 꽃잎이여 자지러지듯 애터지는 그리움에 눈 멀고 언 가슴은 저승의 끝자리에 선다 끊을수록 이어지는 인연이여 갈등의 바닥엔 폭포 같은 비 내리고 헤어지자던 손짓 한번 ...
116
그리움
꽃 상여
斗 山
2087
2014-05-30
2014-05-30 12:59
꽃상여 詩 / 이 현기 청호 석불산 능선 한 송이 꽃 피었다 바람에 나부끼며 피어 있는 들국화 꽃상여도 못타고 가신 나의 어머니 뻐꾸기 울음소리 들릴 때 당신 가슴에 숨겨둔 한 보고 싶습니다! 양지 바른 선영하에 꽃피고 꽃이 지는 소나무 숲 사이 당신 계...
115
그리움
바라봅니다
2
斗 山
2044
2014-05-29
2014-05-30 12:57
바라봅니다 / 斗 山 수평선 바다 끝 바라봅니다 석양노을 바닷물 달구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무수한 일들 가슴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짧은 밤을 지나는 밝은 달은 별들의 찬란한 빛소리 들으며 먼 산에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쓸쓸한 바람은 산모퉁이를 돌아오...
114
그리움
진달래
바람과해
1983
2014-04-11
2014-04-24 07:53
진달래 겨우내 목을 빼고 기다려온 그대여 만나면 말해 줄까 애간장만 녹이다가 춘삼월 오기도 전에 터져버린 그리움
113
그리움
애가(哀歌)
바람과해
1957
2014-04-04
2014-04-04 12:26
잊기에도 진한 이름 부르기엔 하늘 끝이 너무 멀다 바람조차 미동 없어 달빛만 고요한데 하도 그리운 맘 둘 곳 없어 서성이다 그대와 별을 건지던 아득한 강물을 헤아려 본다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이 끈질긴 그림자를 어찌 알알이 쏟아내리 피 토하며 ...
112
그리움
거울 속 빈자리
바람과해
1974
2014-03-13
2014-03-13 10:36
거울 속 빈자리/김종욱 눈을 감으면 찾아오는 그 사람 눈을 뜨면 찾지 못하는 그 사람은 거울 속 빈자리 지나온 긴 여정 찾아 혜맨 시간 들 매듭 지울 수 없는 나그네는... 오늘도 거울 속 그 임을 찾을 수 없네
그리움
꽃무릇
1
바람과해
2329
2013-11-11
2013-11-26 14:54
꽃무릇/김정아 완만한 소롯길 따라 도솔암 이르는 길섶에 무더기로 핀 꽃무릇을 보았다 무성한 잎 다 말라버린 뒤 대궁 밀어 올려 자주빛 꽃방울을 틔웠다 꽃은 잎을 볼 수 없고 잎은 꽃을 만나지 못하는 상사. 상사초여 도솔암 마애불전 앞. 어린 아들 옆에 ...
110
그리움
석류의 지향
2
청풍명월
2027
2013-10-13
2013-10-14 10:45
첫사랑 꽃피운 우물 옆 석류나무 두툼한 꽃 입술은 그리워 보고 싶고 애무하고 싶은 그대가슴 선비의 마음을 동요 시키네 눈을 감으면 떠올라 열병이 나고 밤마다 뜬눈으로 지새고 애달픈 사연만 바람에 날리며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가? 붉은 누비같이 반짝...
109
그리움
집착
2
바람과해
2123
2013-10-04
2013-10-05 09:32
집착/여재학 오늘도 창밖은 어김없이 어둠이 시작되고 있다 내리깔리는 어둠 속으로 한 발짝씩 걸어 나오는 당신을 먼 ㅡ 기억 속으로 지워 버린 지 오랜데 새삼스럽게 내 앞에 외로이 와 있는 당신 어쩌자고 와서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 이유가 무엇...
108
그리움
겹
2
시몬
2157
2013-10-04
2013-10-04 10:30
겹 / 이병률 나에겐 쉰이 넘은 형이 하나 있다 그가 사촌인지 육촌인지 혹은 그 이상인지 모른다 태백 어디쯤에서, 봉화 어디쯤에서 돌아갈 차비가 없다며 돈을 부치라고 하면 나에게 돌아오지도 않을 형에게 삼만원도 부치고 오만원도 부친다 돌아와서도 나에...
107
그리움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1
시몬
2288
2013-08-21
2013-10-14 17:50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 롱 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
106
그리움
발자국
4
시몬
2358
2013-08-10
2013-08-17 09:29
아, 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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