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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힌 발목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933325
2014.01.20
16:29:37 (*.245.104.135)
2397
기타
시인이름
김종욱
목록
붙잡힌 발목
잠든 바람 앞에
잔잔히 흔들리는 물 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닦아온다
세월은 겹치고 또 겹쳐
지난날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계약도 없이 세상에 왔다가
기약없이 기대어 온 세월
이제와
돌아갈 수 없는 때 묻은 시간은
세월에 걸려 벗겨지지 않은
겹겹이 쌓인 인고
오늘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체
세월은 쉼 없이 가고 있는데
아~
세월아 너만 가거라
거울 앞 내 모습 쉬었다 가련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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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03:20:17 (*.216.0.172)
청풍명월
붙잡힌 발목 김종욱님의시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2014.01.21
07:08:18 (*.159.57.25)
바람과해
귀한 자취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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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힌 발목 잠든 바람 앞에 잔잔히 흔들리는 물 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닦아온다 세월은 겹치고 또 겹쳐 지난날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계약도 없이 세상에 왔다가 기약없이 기대어 온 세월 이제와 돌아갈 수 없는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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