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게시판 · 태그없는 시

붙잡힌 발목

기타
2014.01.20 조회 93483 댓글 2
붙잡힌 발목

잠든 바람 앞에
잔잔히 흔들리는 물 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닦아온다

세월은 겹치고 또 겹쳐
지난날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계약도 없이 세상에 왔다가
기약없이 기대어 온 세월
이제와
돌아갈 수 없는 때 묻은 시간은
세월에 걸려 벗겨지지 않은
겹겹이 쌓인 인고

오늘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체
세월은 쉼 없이 가고 있는데
아~
세월아 너만 가거라
거울 앞 내 모습 쉬었다 가련다

댓글 2

청풍명월 2014.01.21
붙잡힌 발목 김종욱님의시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바람과해 2014.01.21
귀한 자취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님에게 답글 작성 중
« ‹ 3 4 5 6 7 8 9 10 11 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