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시 꾼
시인이름 | 김효태 |
---|
하늘을 향해 분심을 가진
푸른물에 물구나무 선 당신
운해 낀 언덕위에서
마음을 낚시질하는 고객들
원앙새는
구애하며 여운을 남긴다
관객들은
반짝이는 별빛보다 높고
낚시꾼은
구름바다보다 넓은
대어를 기다린다
물총새는
낚시꾼을 우롱하고
바람은 콩깍지를 낀
호수를 헤집고 간다
푸른물에 물구나무 선 당신
운해 낀 언덕위에서
마음을 낚시질하는 고객들
원앙새는
구애하며 여운을 남긴다
관객들은
반짝이는 별빛보다 높고
낚시꾼은
구름바다보다 넓은
대어를 기다린다
물총새는
낚시꾼을 우롱하고
바람은 콩깍지를 낀
호수를 헤집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