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호박죽을 좋아한다고
처 외갓댁에서 아주 이따만한 호박을 보내 오셨습니다,
머나먼..고창에서....
어제밤 그눔을 잡았습니다.
씨도 얌전히 골라 내구요..
호박씨 까먹을라구요.ㅎㅎ
오늘 푹삶아 노랗고 달콤하게 끓이렵니다.
그런데 새벽6시부터...
절 놔주질 않습니다.
일을 미루는 성격이 아닌데...
한나절이 되도록
이방저방 참견하고 다니느라
이곡 한곡만...한곡만...하는것이
이제...절 잡지 마세요~~갑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