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 피어 있는 저 산너머 푸름의 오월 들판에 아득한 옛 사랑 꽃잎처럼 흩어 보냈건만 아직도 그 옛날 사랑이 남아 있다는 걸 바람이 불어서 헝클어트린 무성한 잡초 사이로 피어난 풀꽃의 외침의 메아리가 그대의 아련한 옛 모습이란 것 아픔 속에 떠오르는 옛 사랑 가슴 안에 오월의 꽃향기가 코끝을 시큰하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