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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김남민
2005.05.18 15:06:54 (*.79.243.209)
1380
1 / 0

진정한 사랑이란
나에게 그를 맞추기보다
내가 그에게로 맞추어가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그를 이해하고 평안을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사랑은
어떠한 계산도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그의 뒤에서
가만히 미소 짓는 것입니다.

나보다 먼저 그를
어둠 속에선 보이지 않지만
늘 함께하는 그림자가 되어주는 겁니다.

몰래몰래
가만가만
그와 동화(同化)되어 가는 것입니다.






댓글
2005.05.18 22:42:37 (*.82.176.89)
오작교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다 알고 있고 또한 그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사랑이라는 이름은 늘 갈증만 느끼게 하는 것인지요.

사랑은 주어야 한다는 것도, 계산을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도,
상대방에게 나를 맞추어 가는 것도 너무도 잘알고 있으면서도
늘 받고싶고, 앞뒤 계산이 되어지고
나에게 상대방을 맞추고 싶고.....

아직 덜자라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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