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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妄 想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58442
2006.03.19
09:03:33
850
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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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쓰기
가난한 妄 想
글~바위와구름
이제는 때늦은
窮極(궁극) 의 지점에서
지나간 생각 일랑 버리자
그리고 피곤한 旅程의
미련일랑 버리자
幻想이란
夢想 같은 것
결국은
망각케 되는 것
지금 이 시간
호흡이 정지 되는
내가 된대도
하늘을 보자
妄想 (망상)을버리고
차라리 모든 걸
잊어 버리는
가난한 妄想을 잊자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2006.03.19
09:32:08
빈지게
바위와 구름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간
호흡이 정지되는
내가 된대도
하늘을 보자!
가슴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것 같
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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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박강남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싶다. 거칠것 없고 머무름 없는 바람으로 그저 자유롭게 허허로운 내모습을 감추고 떠나는 바람으로 살고싶다. 나를 위해 울어줄 단 한 사람에게도 마지막 흔적조차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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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길--- 이른봄의 햇살이 제법 따사롭던 날 새 드럼세트를 사러 낙원 상가에 갔다가 동행했던 후배녀석을 보내고 혼자서 청계천의 세운상가에 있는 오디오 상점가를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옛 날 같지는 않은지 손님이 있는 가게들이 거의 없었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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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정호승
2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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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6-11-17
잔치국수/정호승 중년의 여자가 포장마차에서 잔치국수를 먹고 있다 누구 신다 버린 낡은 운동화를 신고 주저앉을 듯 선 채로 때묻은 보따리는 바닥에 내려놓고 포장 사이로 그믐달은 이미 기울었는데 한잔 건네는 소주도 없이 잔치는 사라지고 국수만 먹고 ...
3105
古 林 寺의 黃 昏
바위와구름
876
2007-03-24
古 林 寺의 黃昏 글/ 바위와구름 俗世를 눈아래 하고 古林寺에 올라 작난감 같은 市街를 보노라면 우린 壯하기만 했다 붉게 물드른 저녁 노을은 이끼낀 古林寺의 靑 기와에 비치고 老僧의 木鐸 소리는 너와 나의 友情을 祝福해 주고 愛情보다 友情이 더 永遠하...
3104
개망초꽃
7
프리마베라
876
3
2007-07-16
개망초꽃 /임수하 계란을 닮아 계란꽃으로만 불렀지 개망초꽃이라는 학명이 있는줄은 몰랐네 꽃무늬 하늘거리며 원피스 입던 영희네서나 볼수 있었던 탐스런 계란을 사금파리 조각에 얹어 마음껏 먹게 해주었던 고마웠던 꽃이었는데 어찌 이리도 무심했을까.. ...
3103
까딱하믄 음담패설<펌>
4
별빛사이
876
10
2008-02-24
秋美哀歌靜晨竝 추미애가정신병 雅霧來到迷親然 아무래도미친^년 凱發小發皆雙然 개발소발개쌍^년 愛悲哀美竹一然 애비애미죽일^년 가을날 곱고 애잔한 노래가 황혼에 고요히 퍼지니 우아한 안개가 홀연히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모두가 ...
3102
기다림
22
cosmos
876
9
2008-07-27
.
3101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 이정하
빈지게
877
3
2005-07-27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 이정하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
3100
바닐라맛으로 70일간 10kg의 살깍기!!^^^
1
소나기
877
1
2005-08-29
여자 나이 30대 중반에 들어서니 잠시 숨을 고르게 되더군요^^ 그런데, 그 순간 발견한 것은 너무나 변해버린 저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결혼후 남편과 아이들을 살피며 살아왔는데, 눈을 돌려 제 모습을 보니 너무 뚱~하게 되어있더군요ㅜㅜ 우울했습니다. ...
3099
가을의 기도 / 조미영
2
빈지게
877
1
2005-09-13
가을의 기도 / 조미영 외로움으로 길들여진 고독한 영혼이 가을바람의 손을 잡아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떨어지는 낙엽의 바스락 거림에 위로 받아야 한다면 눈물 조차 메말라 버리지 않게 슬프디 슬픈 인고의 몸부림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인생이 무상하다며 ...
3098
먹어도 먹어도/이대흠
빈지게
877
2
2005-09-16
먹어도 먹어도/이대흠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는 농심 새우깡처럼, 아무리 그리워해도 나의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고, 바삭바삭 금방 무너질 듯 마른 기침을 토하며, 그리워 그리워해도 그리움은, 질리지 않고, 물 같은 당신께 닿으면 한꺼번에 녹아버릴 ...
3097
그대내겿에 있어준다면/김정한
김남민
877
1
2005-11-08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 김정한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길 잃은 나에게 길 가르쳐 주는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내가 힘들 때 내가 아플 때 못내 그리운 그대가 단숨에 달려와 준다면 나, 빈 몸으로 떠난다 해도 죽을만큼 아파도 그대 내 곁에 있어 ...
3096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세요^^&
2
전소민
877
9
2005-12-07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세요^^&
3095
백미현/길
5
할배
877
16
2006-02-19
. 할배 아주 잠시동안만 지리산 뱀사골에서 도좀 닦고 오겠읍니다. 하산하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3094
관악산, 삼막사코스
전철등산
877
12
2006-04-01
No Walking Sickness!!! 홈으로~
3093
행복/김용관
4
빈지게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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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4
행복/김용관 세상에 너처럼 귀하디귀한 것이 어디에 또 있을까 보기조차 아까워 백합(白蛤)에 비밀로 넣어 싸고 싸서 하늘 저편에 걸어 두었으니 내 행복 잃는 것이야 두렵지 않지만 어느 날 너를 보고 싶을 때 백합 빈 껍질로 날 맞을까 두근거리는 마음 때...
3092
세계의 이상한 도로
2
구성경
877
2
2006-05-28
“에이 설마, 이런 도로가 실제 있을까요? 합성이겠죠!” 마치 스키 점프대를 올라가 듯 자동차 한대가 도로 위를 올라가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상당한 급경사임을 알 수 있는데요. 위 사진은 노르웨이에 실제로 있는 해안고속도로인 ‘대서양로(The Atlantic...
3091
♣ 가을 느낌 ♣
3
간이역
877
7
2006-09-18
가을 느낌 사람들에게 난 잊혀졌나보다 텅 빈 편지함에 바람이 고인다 지울 것 없는 흔적들이 울리는 공명 찌르르 심장 속으로 한기가 든다 보낼 곳 없어진 편지 한 장 광고 메일 속에 쓸려나가고 짧은 호흡으로 부는 하모니카 소리 들어주던 사람들 .. 다 떠...
3090
그대에게
6
동행
877
3
2008-04-01
To you by Whitman Stranger, if you passing meet me and desire to speak to me, Why should you not speak to me? And why should I not speak to you? 그대에게 휘트맨 낯선 이여, 그대 지나치다 날 만나 얘기하고 싶어진다면 내게 얘기하지 말란 법이 어...
3089
나무/오세영
5
빈지게
877
3
2008-06-21
나무/오세영 나무가 쑥쑥 키를 위로 올리는 것은 밝은 해를 닮고자 함이다. 그 향일성(向日性) 나무가 날로 푸르러 지는 것은 하늘을 닮고자 함이다. 잎새마다 어리는 그 눈빛. 나무가 저들끼리 어울려 사는 것은 별들을 닮고자 함이다. 바람 불어 한 세상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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