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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과 어깨가 아프세요?
근막통 증후군을 혼자서 치료하는 쉽고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목과 견배(목 뒤와 어깨의 중간부위)의 통증은 대다수가 겪는 골치덩이입니다.
병원에 가자니 바쁘고, 또 가서 치료 받아도 그때만 잠시 시원하다가 금방 다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16년째 물리치료사로 밥벌이 하고 있는 저도 역시 직업병으로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을 알기에, 그래도 다른 분들 보다는 덜 답답하지요. ^^*
만성 경추통, 견배통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서 쉽고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자가치료법을 소개합니다.
통증의 원인이니 해부학적 구조니 하는 어려운 이야기는 다 빼고, 치료하는 방법만 쉽게 설명합니다.
우선은 목의 통증부터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그래야 목에서 나오는 신경의 에너지 흐름이 좋아져서 견배통 치료가 더 빨라집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피부를 잡아주면 됩니다.(근육이 아니라 피부만 잡습니다.)
이것은 물리치료사들이 사용하는 "근막이완술"을 응용한 방법인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따라해보세요.
단, 손 힘이 약한 분은 힘이 좋은 남자에게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세게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2분 가까이 잡고 있어야 하기에 힘이 약한 분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목과 견배통을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1) 왼손으로 목 가운데의 피부를 잡아줍니다. 살짝 들어준다는 느낌을 가지고 그대로 2분 정도 유지합니다.
1분 30초가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 2) 얼굴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리고, 목 뒷덜미의 오른쪽 피부를 동일하게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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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견배 부위의 통증이 있는 곳을 찾아 동일한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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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볍게 스트레칭을 합니다.
얼굴을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리고 머리를 약간 왼편으로 숙이면서
왼손으로 머리를 지긋이(절대 세게 누르면 안됨) 눌러줍니다.
7초~10초 정도 유지한 다음 머리를 들었다가 다시 반복(3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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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목과 견배가 많이 시원해졌죠. 그냥 근육을 맛사지 하는 것 보다 훨씬 치료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상당히 오랫동안 이 부위의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