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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초 / 백설희, 이미자 1.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 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2. 찔레꽃이 한 잎 두 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의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닥의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것은 나는 아련한추억이라고---
1966년도 월남파병시에 전우들과 함께들은 "고향초"너무나도 새삼 과거의추억으로---
내어리적 고사리같은 손으로 어머님의 젖무덤을 더듬던 자식이 지금은 이역만리 월남땅 용광로 처럼 붉게 타오르는 태양아래 정글을 누비며 베트콩과의 전투에서 어였한 대한의 국군으로서 적을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용감한 청룡부대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