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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으로 빗속으로
김미생
https://park5611.pe.kr/xe/Gasi_05/66228
2007.03.08
17:45:44
8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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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으로 빗속으로
-써니-
이제 겨울인가봅니다
창넘어 들녘의 겨울도
어느새 저만치 왔답니다
겨우내내
내리는 빗속으로
달려오고있는 세월을 느끼며
그저 붙잡아두고싶은
마음은 여전하나
벅차듯 넘쳐나는
온갓 시름때문에
갈테면 가라지
낸들 어쩌랴 싶을 뿐입니다
휑 하니
꺼져가는 눈망울에
물기 촉촉이 서려올때면
눈섶끝에 메달린
추억에 젖어
떨쳐 버릴수없는
그리움 한자락붙들고
빗속으로 빗속으로
걸어나갑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2007.03.08
22:27:24
오작교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남겨주신 고운 글..
채곡이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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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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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샹송 詩 / 박소향 우울한 샹송이 달빛에 걸려 떠나지 못하는 밤 나는 울었다 흐르는 시간이 한 쪽에 고여 유리창 밑으로 죽은듯이 허무한 망각의 달빛 단지 나는 24시간 잠들지 못하는 발가벗은 넋이었을 뿐 철없는 가슴에도 귀 기울이던 열정의 피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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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생각
바위와구름
847
2007-02-03
당신 생각 글 /바위와구름 밤이면 내 마음 멀리 당신 곁으로 미워 할수 없는 당신이기에 기신 그날 부터 밤이 길어진 나 아침이 되기까진 아마도 당신 생각으로 밤을 새울것 같은 그리움 때문에 혼자 이기가 싫어 친구와 어울려 밤이라도 새고 싶은 그런 이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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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을 위하여 /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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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845
2007-02-04
절정을 위하여 / 홍해리 조선낫 날 빛 같은 사랑도 풀잎 끝의 이슬일 뿐 절정에 달하기 전 이미 내려가는 길 풀섶에 떨어진 붉은 꽃잎, 꽃잎들 하릴없이 떨어져 누운 그 위에 노랑나비 혼자 앉아 하마하마 기다리고 있다 절망이 아름답다고 노래하는 시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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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
고암
850
2007-02-05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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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은 없 어도 행복을 주는 사람/펌
김남민
879
2007-02-07
본 적은 없어도 행복을 주는 사람 잠깐 만나 차 한 잔도 마셔본 적도 없지만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각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젼이 통하는 사람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한 사람 눈 한번 마주보고 미소 지은 적 없지만 닉 네임만 보아도...
4855
스치는 세월은
고암
896
2007-02-12
스치는 세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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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福壽草]
권대욱
848
2007-02-13
복수초 [福壽草] 청하 권대욱 산길 돌아가는 낙엽 무덤가 이제 달님 눈초리 같은 실 햇살이 들고 입춘 날 아직은 아닐진대 눈 속에 무예 그리 급하여 피었나 나는 하마터면 연꽃인 줄 알았다 네가 그리 도도하다더니 햇살에만 방긋 웃음 준다더니 그것이 영원...
4853
혹시나 했습니다...
그리운 사람
870
2007-02-13
혹시나 했습니다. 가끔 생각나는 그를 혹시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혹시나 했습니다. 가끔 연락없는 그를 혹시 미워하게 되지는 않을지. 혹시나 했습니다. 가끔 내게오는 그를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지 않은지. 역시나 아니였습니다. 가끔이 아니라 매일 매...
4852
설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1
고암
844
2007-02-16
설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4851
절묘한 타이밍의 순간 포착.
방관자
819
2007-02-22
4850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문정희
2
빈지게
870
2007-02-22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문정희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시간의 재가 되기 위해서 타오르기 때문이다 아침보다는 귀가하는 새들의 모습이 더 정겹고 강물 위에 저무는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도 이제 하루 해가 끝났기 때문이다 사람도 올 때...
4849
떠도는 자의 노래/신경림
2
빈지게
861
2007-02-23
떠도는 자의 노래/신경림 외진 별정우체국에서 무엇인가를 놓고 온 것 같다 어느 삭막한 간이역에서 누군가를 버리고 온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문득 일어나 기차를 타고 가서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 좁은 골목을 서성이고 쓰레기들이 지저분하게 널린 저잣거리...
4848
당신을 잊으려 하오
바위와구름
880
2007-02-24
당신을 잊으려 하오 ~詩~바위와 구름 영 ! 당신을 사랑 했든 마음과 당신을 향해 열렸든 가슴울 이제 그만 닫으려 하오 이글 거리든 팔월의 태양도 저토록 붉은 핏빛 노을로 마지막 정열을 토해 내는데 사랑이란 열병에 타다 남은 휴지 조각 같은 당신 생각에 ...
4847
마음에 묻는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김남민
853
2007-02-24
+:+ 마음에 묻는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 "사랑"이란 두 글자는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기쁨과 행복도 함께 한다. 만날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만날 수 없는 사랑도 있는 법이다. 마음에 묻어야만 하는 사랑... 만날 수 없다해서 슬픈 것만은 아니...
4846
꿈같이 오실 봄/오광수
5
빈지게
877
2007-03-02
꿈같이 오실 봄/오광수 그대! 꿈으로 오시렵니까? 백마가 끄는 노란 마차 타고 파란 하늘 저편에서 나풀 나풀 날아오듯 오시렵니까? 아지랑이 춤사위에 모두가 한껏 흥이 나면 이산 저 산 진달래꽃 발그스레한 볼 쓰다듬으며 그렇게 오시렵니까? 아! 지금 어...
4845
3월 / 조은길
2
빈지게
867
2007-03-03
3월 / 조은길 벚나무 검은 껍질을 뚫고 갓 태어난 젖빛 꽃망울들 따뜻하다 햇살에 안겨 배냇잠 자는 모습 보면 나는 문득 대중 목욕탕이 그리워진다 뽀오얀 수증기 속에 스스럼없이 발가벗은 여자들과 한통속이 되어 서로서로 등도 밀어주고 요구르트도 나...
4844
아름다운 계절
바위와구름
858
2007-03-03
아름다운 계절 ~詩~ 바위와 구름 노을처럼 사라져 간 아름다움은 괴롭도록 아니도 잊혀지는 사모침 속에 살며시 손에 잡히는 아름다운 계절 무지개 처럼 사라져 간 아름다움은 슬프도록 아니도 잊혀지는 그리움 속에 어렴푸시 떠오르는 아름다운 계절 아 ! 아...
4843
급식빵
2
방관자
870
2007-03-07
급식빵 옥기철 기다리다 받아든 급식빵 그위에 인자하신 할머니 얼굴 반으로 잘라 다시 보니 귀여운 동생 얼굴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 빵배는 내일 또 다시 오겠지 하교길에 만난 반가운 여우비 고이 넣어둔 급식빵 행여 젖을까 모퉁이 외딴집 처마밑에서 책보...
4842
가난의 추억이 담긴 그때 그 시절의 초가집 전경
7
늘푸른
868
2007-03-08
.
4841
명언한마디 "들" (짧은글 긴여운)
7
숯고개
846
2007-03-08
제목(유명인사 들의 명언한마디 (짧은글 긴여운))
빗속으로 빗속으로
1
김미생
829
2007-03-08
빗속으로 빗속으로 -써니- 이제 겨울인가봅니다 창넘어 들녘의 겨울도 어느새 저만치 왔답니다 겨우내내 내리는 빗속으로 달려오고있는 세월을 느끼며 그저 붙잡아두고싶은 마음은 여전하나 벅차듯 넘쳐나는 온갓 시름때문에 갈테면 가라지 낸들 어쩌랴 싶을 ...
4839
사랑도 봄처럼
1
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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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9
사랑도 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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