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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으로 빗속으로
김미생
https://park5611.pe.kr/xe/Gasi_05/66228
2007.03.08
17:45:44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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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으로 빗속으로
-써니-
이제 겨울인가봅니다
창넘어 들녘의 겨울도
어느새 저만치 왔답니다
겨우내내
내리는 빗속으로
달려오고있는 세월을 느끼며
그저 붙잡아두고싶은
마음은 여전하나
벅차듯 넘쳐나는
온갓 시름때문에
갈테면 가라지
낸들 어쩌랴 싶을 뿐입니다
휑 하니
꺼져가는 눈망울에
물기 촉촉이 서려올때면
눈섶끝에 메달린
추억에 젖어
떨쳐 버릴수없는
그리움 한자락붙들고
빗속으로 빗속으로
걸어나갑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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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22:27:24
오작교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남겨주신 고운 글..
채곡이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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