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하

 

가장 먼 거리에서 아름다운 이가 있다.

텅 빈 공간에서도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우리가 사는 날까지 소리쳐도 대답 없지만

눈 감으면 다가서는 사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