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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사랑법 - 박임숙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2052
2005.05.19
22:17:13 (*.96.225.17)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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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사랑법 - 박임숙
아세요.
당신께 짐 될까,
발치에만 머물고 싶어도
마음과 상반되게
온몸으로 타올라 가는
모순된 사랑
사랑이
집착의 넝쿨로 전이되어
자꾸 높아만 가도
사심 없이 내어주는 온몸
굵은 허리를 껴안으면
기걸 과 함께 있는 것 같아
황홀함에
쉬 떠날 수 없습니다.
계절이 깊어갈수록
빨갛게 불꽃으로
타오르다!
겨울 오면
밑동에 정점으로 머무는
담쟁이 사랑법
안녕하세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요...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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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16:05:13 (*.105.151.92)
오작교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될까
발치에만 머물고 싶어도
마음과 상반되게 온몸으로 타올라 가는 모순된 사랑
그것이 사랑이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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