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노래따라(모음곡) - 옛노래 모음곡
글 수 234
2010.06.27 17:58:57 (*.27.111.127)
가수는 갔으나 노래는 우리 마음속에
깊이 깊이 남아 있구려.
방랑자의 노래,임진각에서,향수의 달밤
3곡은 처음 듣는 곡이여서 고맙습니다.
헌데, 번지없는 주막의 가사가 좀 다른데
이런 가사도 있었는지 궁금 하네요.
녹음 상태가 지금 것과 오래된 것이 교차
되는듯 합니다.
잘 듣고 있습니다.
2010.06.29 05:31:22 (*.214.22.60)
사나이 한 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 항구로 내일은 저 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서리는 옛 추억
못 믿겠네 못 믿겠네 뜨내기 사랑
사나이 내 순정을 등대에 걸고
따르는 한잔 술에 탄식만 길더라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주막을 왜 못 잊느냐
사나이 손금에다 운명을 걸고
오늘은 이 바다로 내일은저 바다로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어느 날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원래 백년설씨가 부른 번지없는 주막은
세가지 다른 가사가 있습니다.
문패도 번짓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이것이 제일 흔하지요.
장고의 낭만시대와 남백송 노래 모음집에 들어가면
이렇게 세가지가 다 다른 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오사모가 7월이면 문을 닫으니 장고님께서는 낭만시대를
얼른 여기다가 올리심이.....
고이민현 형님과 장고 갑장님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매일 들리기는 하나 댓글에 소홀한 제 탓입지요.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