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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정거장
장호걸
https://park5611.pe.kr/xe/Gasi_03/28259
2007.09.10
15:46:41 (*.47.244.238)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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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정거장
오늘도 바보처럼
빈 정거장에서
홀로 서성거립니다.
그대가 오지 않을 것이란 걸
누구보다 제일 잘 아는
나였지만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기다림이라는
이미 끊어져 버린 시간을
미련이 남아 놓지 못하고,
나 이렇게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나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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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05:10:25 (*.253.54.80)
제인
오지 않은 사람인줄 알면서도
자꾸만 기다려지는건
왜 일까요 ?
만날수 없는데
왜 자꾸 만나고 싶어 질까요 ?
전화 할수 없는데
자꾸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건
왜 일까요 ?
늘 버리지 못하는 그리움에
젖어 헤어나질 못하고 사는게
우리 인생인가 봐요...
장호걸님
이가을은 아픔보다는
무엇에 든지 풍성하게 넘쳤으면 좋겠어요..
자주뵈니
아주 좋아여....
2007.09.16
10:45:40 (*.47.224.165)
장호걸
감사합니다.
고운 휴일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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