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잊겠어요 / 이혜경

 

님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가슴아프고

당신이라 부르기엔 내마음 설레이네

두고두고 맺은 사랑 변할까 가슴조이며

단한번 불러보는 당신이란 두글자

 

너무나 가슴깊이 사랑한 님이기에

꿈에서도 잊지못해 애타는 내마음을

모르신다 돌아서는 무정한 님이라 해도

당신이라 불렀기에 웃으며 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