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마음


     

     

    마른잎이 한잎두잎


    떨어지던 지난가을날


    사무치는 그리움만


    남겨놓고 가버린 사람


    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지고


    찬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돌아온단 그사람은 


    소식없어 허무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