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메아리칠때 - 박노식 ♣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달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 하리라
못잊는다고 못잊는다고
아~~~~ 진정 이토록
못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 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무친 사연
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꿈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사랑이 메아리칠때 - 박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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