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른뒤 너를 만나면
그때도 말없이 눈물만 흘리리
모래벌 바람에 상처난 갈대처럼
지금도 말없이 우는 사람아

먼훗날 그때도 너를 만나면
이렇게 말없이 눈물만 흘리리
비둘기 가슴에 멍이든 사연처럼
지금도 말없이 우는 사람아

  순정 - 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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