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의 플렛트홈 - 최희준


밤 깊은 플렛트홈 말없이 서서
안개 서린 그날 밤 재회를 약속하며
떠나는 사람 두 손을 흔들며 떠나는 사람
내 진정 보내고 싶지 않건만
흐르는 안개처럼 사라진 사람
무심한 열차는 연기만 가물가물
아아 언제 또 다시 오려나 그리운 사람

이슬비 내리던 밤 단둘이 서서
추억만을 가슴에 말없이 새기면서
떠나는 사람 눈물을 흘리며 떠나는 사람
내 진정 보내고 싶지 않건만
흐르는 안개처럼 사라진 사람
가버린 철길엔 한숨만 내리는데
아아 언제 또 다시 오려나 그리운 사람


  ♪ 이별의 플렛트홈 - 최희준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