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풍령 ~ 남상규(1966)
작사: 전범성 작곡: 백영호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 보며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길
내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치른 두뺨 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구름도 자고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고개 정겹고
남상규씨의 구수한 목소리의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2008.11.29 20:23:38 (*.17.98.33)
그린데이
국민학교때 발표된 노래군요 정겹습니다 ^^
2008.11.29 22:15:52 (*.2.244.224)
여명
옛날엔 고3때 수학여행을 갔어요.해인사..
경주로 가며 기차안에서 이노래들 부르고 했던 기억이....ㅎㅎ
2008.12.02 04:59:46 (*.214.11.16)
알베르또
제가 살던 곳이 추풍령에서 겨우 10리 떨어진
황간이랍니다. 이 노래가 나온 그 시절엔
아침 저녁으로 기적소리 울리는 증기 기관차가
대전과 김천 사이를 통근 및 통학열차로
운행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추풍령으로 올라가는 길은 꽤 가팔랐던 모양입니다.
힘이빠져 길길거리는 통근차에서 뛰어내릴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황간중학교 3학년 때 나온 노래이군요.
가끔 노래방에서 신청해서 부르는 애창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