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없다 - 이미자

한 가닥 지켜나온 여자의 순정이기에
이토록 긴 세월에 그리움만 지켜왔오
절망의 피난길에 슬픈사랑 가슴에 안고
고독한 인생길을 외로이 나만 홀로
걸어 갑니다

돌아와 주시리라 믿었던 님이였기에
그 소망 이룰날만 빌고빌고 살아왔오
아빠를 만나면은 눈물속에 꽃이 피련만
애태워 아픈가슴 그래도 나에게는
절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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