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성당고개 - 손인호

꽃잎이 떨어지는 낯설은타관 쓸쓸한밤에
달빛을 바라보니 잊었던 고향생각 또다시 떠오르네
성당고개언덕 한모퉁이에서 말없이 눈물흘리던
열아홉살 가락머리가  다시그리워
 
산설고 물도설은 타향살이에 흐르는세월
해마다 꽃은피고 산에서 새는우나 청춘도 시드누나
성당고개언덕 봄꽃이피면 그대가 꽃한송이를
내가슴에 꽂은시절이  다시그리워

♪ 이별의 성당고개 - 손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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