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나 보았으면 - 이미자

눈물로 먹을갈아 편지를 쓰자해도
가슴에 있는말을 그어찌 다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이몸 한많은 이몸
차라리 님이라 불러나 보고
차라리 당신이라 불러나 보고
속시원히 울어 봤으면 울어나 보았으면

추야장 긴긴밤을 눈물로 새우면서
몸부림치는 꼴을 그어찌 보이리까
의리와 양심으로 살던이몸 철없는 이몸
차라리 님이라 불러나 보고
차라리 당신이라 불러나 보고
속시원히 울어 봤으면 울어나 보았으면

♪ 울어나 보았으면 -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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