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갠 뒤 올려다 본 하늘의 아름다움 먼지를 씻기우고 세상에 발그스름하게 새 얼굴을 드러낸 자연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일상의 무게들을 잠시 내려놓고 순간의 평화를 맛봅니다. 이렇듯 잔잔한 물결로 새삼스레 일어나는 사랑의 숨결을 느끼며 부대끼며 살기에는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남김없이 내어놓으려는 몸부림을 치게 되곤 하지요. 이럴 때면 머리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란 소중한 감정을 되뇌이곤 합니다. 사랑은 결코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것을 사랑은 심장이 시키는 대로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라는 몇년 전,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심장이 시키는 대로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그순간 그 마음의 길을 따라 사랑하고 싶은 것이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