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야 (white nights, 1985,미국)

감독: 테일러 핵포드    
출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그레고리 하인즈,
이사벨라 로셀리니  음악: 미셸 콜롱비에





<영화의 내용>

소련 상공을 지나가던 미국 여객기가 기체 고장을 일으킨다. 그 여객기의 승객중

한명인 니콜라이는 미국으로 망명한 소련 출신의 발레리노이다.

소련에 출시착해야 한다는 기장의 말에 니콜라이는 자신의 여권과 신분증을 찢어

변기에 버리다가 비행기가 흔들리는 바람에 부상을 당하고 기절한다.

의식을 차린 니콜라이는소련의 한 병원에서 깨어 나고, KGB들은 그를 감시한다.

KGB 차이코 대령는 니콜라이를 강제 송환하여 그에게 다시 소련 무대에 설 것을 협박한다.

니콜라이의 옛애인 갈리나는 그를 본 기쁨과 자신을 버리고 망명한 원망을 느끼며

니콜라이에게 다시 무대에 오르기를 바란다.

니콜라이는 미국에서 소련으로 망명한 흑인 탭댄서레이먼드와 그의 소련인 아내

다르야의 집에 머물면서 그들의 감시를 받게 된다.

레이먼드는 군대에서 탈영한 후 자본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소련으로 망명했지만

자신이 생각하던 사회주의와는 다른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발레에 대한 니콜라이의 사랑과 탭댄스에 대한 레이먼드의 사랑은 통하는 바가 있었고,

무엇보다 두 사람 모두 자유의 소중함을 잘 아는 처지라

공감대가 형성하기 시작한다. 니콜라이는 레이먼드를 설득하여 탈출하자고 제의하고

다르야를 포함하여 함께 탈출 계획을 꾸민다. 그런 그들을 갈리나는 돕기로 결심한다.

갈리나는 외교관들의 파티에서 미국 대사관을 만나 니콜라스의 탈출 계획을 알리고

미국 대사관은 그들의 망명준비를 시작한다. 드디어 탈출을 실행하는 날, 다르야와 니콜라이는

무사히 탈출하지만 레이먼드는 그만 KGB에 붙잡히고 만다.

레이먼드를 구하기 위한 계획이 다시 세워지고 미국은 니콜라스와 레이먼드는 맞교환하

자는 제의를 KGB에게 전한다. 레이먼드와 니콜라이가 교환되어 지는 순간 둘은 동시에

미국 대사관 구역으로 도망치고 치외법권에 의거 KGB가 접근 못한다는 점을 이용,

탈출에 성공 한다. 이제 레이먼드와 니콜라이는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되었다






실제로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볼쇼이 발레단내 최고의 발레리노였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그의 황홀한 발레 솜씨를 볼 수 있다는 점에 덧붙여 재즈 댄스와
탭댄스에 능숙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그레고리 하인즈의 춤솜씨도 볼수있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영화가 되었다.

라이오넬 리치는 주제곡 'Say You Say Me'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