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旅情, Summertime 1955)
    아서 로렌츠의 ‘뻐꾸기의 시간’을 '닥터 지바고' '아라비아 로렌 스'의 거장 데이비드 린이 연출한 서정적이며 아름답고 쓸쓸한 명작 로맨스 영화. 미국인 노처녀 제인(캐서린 헵번)이 사랑의 꿈을 안고 낭만의 도시 베니스로 혼자 관광을 온다. 제인이 산마르코 광장에 혼자 앉아 있는 뒷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끼는 잘 생긴 골동품상 레나또(로사노 브랏지). 제인은 레나또와 이국에서 사랑에 빠지나 남자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유부남. 짧은 희열을 남기고 기차를 타고 떠나는 제인을 뒤늦게 배웅하려고 흰색 치자꽃을 손에 들고 역 플랫홈 으로 달려오는 남자를 보고 제인은 창밖으로 목을 길게 내민다. Summertime in Venice/Jerry Vale(제리 베일) - Last Scene, Trailer - Summertime in Venice / Connie Francis (코니 프란시스)
    여정(旅情, Summertime, 1955) Directed by David Lean Original music by Alessandro Cicognini Cast : Katharine Hepburn Rossano Bra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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