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연인(1966) - 이미자

이 세상 어딘가에 행복이 있을 거라고
내 가슴 깊이깊이 새겨진 푸른 꿈
행복하게 살자고 서로 맹서했건만
그대는 나를 두고 무정하게 가버렸네
한많은 인생살이 언제나 잊지 못할
맨발의 연인

찬바람 몰아치는 외로운 운명이기에
언제나 잊지말자 그대와 나만이
다정하게 살자고 서로 언약했건만
이제는 언덕 넘어 사라져간 구름이냐
아름다운 그 눈동자 못잊어 애태우는
맨발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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