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않는 풍차(1967)  - 문주란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말없이 울고
웃음이 서릴 때면 너털웃음 속에서
넋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영화 "돌지않는 풍차"의 주제가 입니다

♪ 돌지않는 풍차(1967) - 문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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