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부르스 - 이미자

밤늦은 유리창에 희미한 가로등에
밤비는 부슬부슬 말없이 오네
못생긴 미련인가 그날 밤 나리던 실비
그 시절 생각하는 가슴이 아프다

가로수 이파리에 쓸쓸한 로타리에
실비는 부슬부슬 말없이 오네
울면서 헤어져간 그날 밤 나리던 실비
그 시절 회상하는 가슴을 적시네

♪ 비의 부르스(1969) - 이미자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