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두만강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배사공
흘러간 그옛날에 내님을 싣고
떠나던 그이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잃은 이사람도 한숨을 쉬니
추억에 목메이는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님가신 이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옛님이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님이여, 그리운 내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눈물 젖은 두만강 - 이생강(퉁소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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