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띄운 사랑 - 이미자

낙동강 칠백리에 님을 보내고
백마강 푸른 물에 꽃잎이 진다
님인가 사랑인가 눈물이련가
한강이라 한백년을 살자했더니
남강이라 남남되어 이별이라네

소양강 소슬바람 불어오는데
영산강에 영 이별이 이웬말인가
님인가 정이련가 설움이련가
금강이라 금난 정은 누구 죄길래
섬진강에 섭섭간장 녹아만 나네


♪ 강물에 띄운 사랑 - 이미자(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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