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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때문에 / 지정옥

오작교 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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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Maria / Corey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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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7.05.24. 10:48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봄 가뭄이 심각한 즈음에서 내리는 비는

이토록 반갑기만 합니다.

황사며 미세먼지며 뿌옇게 흐려진 세상을 깨끗하게 씻어낸 탓인지

멀리 있는 산들이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 만큼 와 있습니다.


5월의 끄트머리에 서면 그래서 아쉽기만 한가봅니다.

아름다운 것들만 남겨지는 5월을 마무리하기 소원합니다.

하은 2017.05.26. 02:04

전 오늘도 당신 때문에 하루 하루를 버팅길수 있고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오는비가 을시년스러워서 몸이 움추려 지네요.


벌써 5월의 끝자락에 머물고 있네요.

아쉽다기보다는 그냥 같이 흘러가는 기분이예요.

좋은 영상과 음악 잘 감상하고 가요.


오작교 글쓴이 2017.05.26. 08:10
하은

이 공간이 많이 쓸쓸해졌습니다.

아니 이 공간 뿐만 아니라 우리 홈공간 전체가

소통이 전혀없는 공간으로 변해갑니다.

하루에 8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우리 홈을 방문하지만

몇몇 분을 제외한 모두가 '손님'인 양

게시글을 커녕 댓글 하나 남기는 것에도 인색해졌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고,

그래서 힘이 빠지고...

 

오실 때마다 흔적을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하은 2017.05.27. 00:40
오작교

힘내세요!

모든 님들이 다 바쁘신가보죠.

어느날 별안간에 또 시끌시끌 한날들이 오겠죠.


정말 열심히 이 공간을 운영하고 계시기에 힘이 빠지신다는것을.

하지만 모든분들이 잠깐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7.05.27. 21:26
하은

그래도 하은님처럼 이렇게 힘을 주시는 분들이 계심으로 인하여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처럼 힘을 냅니다.

 

그러게요.

모든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보물님 2017.06.09. 09:50

말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시간이 있네요...

지난 저녁의 일이었지만  생각없이 던지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어 기분이 몹시 언짢았습니다.

출근을 하니 커피 한 잔 하자고 하면서

별 생각없이 한 말이 없는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사과를 하니 받아 들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사과가 없었다면

관계가 멀어졌겠지요..

그러나 왠지 마음의 상처를 비가 온후

땅이 굳어지 듯 가볍지 않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작교의 홈을 찾아서

위로를 받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사소한 감정에 나를 매어 두지 않으렵니다...

음악을 통해 나의 감정을 치유하고 싶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7.06.10. 14:44
보물님

말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가슴 속에 있을 때라고 하던가요?

입밖으로 나온 말은 그 아름다움이 상쇄가 된다고요.

그만큼 말이란 것의 폐해를 강조하는 말이겠지요.


세상을 떠도는 숫한 말들,

그 말들에 상처를 받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려지요.


님의 말씀처럼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래야 내 정신건강에도 좋답니다.


비가 올 것 같은 오후입니다.

세차게 비라도 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바람과해 2017.06.26. 11:15

영상 창에흐르는 빗방울보니

마음이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요즘 가뭄이 심한 탓인지.

오작교 글쓴이 2017.06.26. 16:21
바람과해

그러게나 말입니다. 바람과해님.

날이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서 농작물들이

다 타죽습니다.

저의 농장의 경우에는 관정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다른 밭을 둘러보면 푸석푸석 마른 먼지가 일어납니다.

 

제발이지 비가 좀 많이 내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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