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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별 / 최영복

오작교 1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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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h Violin Concerto No.2 2nd Ad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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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1.11.08. 10:18

가을이 떠나려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나무들이 하나 둘씩 나목(裸木)들이 되어지고,

길옆 은행나무들도 잔바람에도 우수수 나뭇잎들을 떨구고 있습니다.

 

오고감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지만

보내는 마음은 늘 서글프기만 합니다.

 

장광현 시인님의 싯귀처럼

사랑을 하기엔 가을은 너무나 짧았고

이별을 하기엔 겨울이 너무 빨랐습니다.

 

이제 추억이라는 차표 한 장 들고

가을이 올라탄 막차에 올라야할까 봅니다.

고운초롱 2011.11.08. 15:30

가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예쁜 단풍잎 처럼
오늘 하루도 행복이 예쁘게 물들이고 싶어서
뇨자 넷이서 지리산자락 산내 뱀사골을 다녀왔네요

왜냐고욤?

고로케 아름다움을 자연과 좀더 가까워 지고 싶었지욤 ㅎ
구론데
오늘이 겨울의문턱 입동이라서 일깡?
푸르게~푸르게 무성하던 잎들이 떨어지고
앙상한 나목이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은 넘 짧은거 같아 아쉽기만 하네요.

암튼

언제나 모찐작품~고맙습니당^^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여명 2011.11.09. 23:06

가을이별...

이맘때만 되면  또.그이별을 생각 합니다.

아직 까지도 슬프디 슬픈

가을이별을.....

오작교 글쓴이 2011.11.10. 07:40
여명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그 4계절과의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도 가을과의 이별은 그렇게 녹녹치가 않습니다.

더욱기 여명님과 같은 슬픈 추억이 함께 하는 다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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