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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어도 당신과 함께라면 / 이외수

오작교 1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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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ethoven Piano Sonata No.15. 2nd.M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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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Author 2014.03.11. 14:09

그러고보니 비에 젖어본 때가 언제인지 감감합니다.

예전에는 자주 비를 맞고 다녔었는데...

 

폐점시간이 임박한 목로주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영혼을 잠식해 본 지도 참 오래인 것 같고...

 

참 많은 것들을

잊고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운초롱 2014.03.11. 17:43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까아껑?

갑자기 무지개 식당인가 술집인가 ?

 

멋진 곳은 아니고 허름한 곳이였는데..

 

울 모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이 끝나고 가끔씩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며

서로 정담을 나누며 먹던~~~~ㅎ

 

시방 생각해 보니

고 자체야 말로 진짜로 말할 수 없는 기쁨이고 행복이였습니다.

생각나시냐요??

그때 그 시절요?

 

지금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그때 그 사람들을 떠올리며 미소지어 봅니다. ^^

 

암튼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Author 2014.03.12. 08:36
고운초롱

고운초롱님.

무지개 식당. 생각이 나지요.

생각나고 말고요.

 

얼큰한 술국에 가슴들을 말아서 막걸릴 한 잔과 함께 먹던

그 아름다운 시간들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흘러가버린 것들은 참으로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문득 그 시절이 그립네요.

고운초롱 2014.03.12. 16:09
오작교

넹~ㅎ

그때 그 사람들 언제 다 함께 만남이 자리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립습니다.

오작교 Author 2014.03.12. 16:28
고운초롱

그렇다면 한번 자리를 만들어보시지요.

그때 그 사람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시간들이 많이 흘렀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터인데...

고운초롱 2014.03.12. 16:13

물안개 자욱한 강가
쪼거
이미지 처럼 이곳에도 봄 비가 무척이나 마니 쏟아지고 있습니다.

 

봄 비치고는 많은 양이 내려서
겨울 가뭄을 해소하고 건조해진
산야를 촉촉히 적셔 줄거 같아요.

 

암튼

비가 그치고
강가에 버드나무도

요론 단비에 온능온능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또 
글케도 이쁜 매화 꽃과

개나리 꽃이 서로서로 앞다퉈 인사를 하겠지요?

 

아름다운 글과 멋진 영상에 감동을 주시고

온제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Author 2014.03.12. 16:33
고운초롱

모처럼 촉촉하게 비가 내려서

마음도 풍족해진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유독스레 가뭄이 심했습니다.

겨울 내내 눈도 딱 3번 밖에 오지 않았고.

 

봄비답게 치적치적 오래도 내리는군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잠을 자고 있던

봄들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 나겠지요.

 

그렇게 계절들은 한치의 변함도 없이 오고 갑니다.

하은 2014.03.13. 03:11

참 오랜만에 오작교님의 영상에서 비를 보내요.

유난히도 비를 좋아하시는 오작교님 때문에 항상 그 영상에서

오랫동안 눈을 때지 못하고 가슴 앓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도 똑 같이 비오는 영상에서 음악이 다 끝났는데도

그곳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초점 없이 멍하니 있네요.

 

이곳은 이미 개나리 진달래 모두 다 떨어져 없어지고

여름이 시작 되는것 같아요.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는 천재지변, 이곳도 비가 안내려서 걱정이예요.

오늘도 오작교님, 고운 초롱님 행복 하세요.

오작교 Author 2014.03.13. 08:25
하은

예. 하은님.

참 오랜만에 비가 내리는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에는 영상 하나 만드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마음 속에 물기가 말라버린 탓인지 예전처럼 감흥을 주는

영상을 만들지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님이 계시는 곳은 벌써 여름이 시작을 하는군요.

제 기억으로는 제가 있는 이곳에는 올해 눈이 딱 4번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수지들마다 옷이 벗겨진 나무처럼 맨살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과히 천재지변이랄 수 있지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우리가 파괴한 환경때문이라니 누구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안녕'하기만 바라면서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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