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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쌀로 만든 요리 같다 / 오늘의 오프닝

오작교 1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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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에 가보면 영어의 지름길, 수학의 지름길.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 주는 방법서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지름길'이라는 말, 참 유혹적입니다.

 

   만약 지름길이라는 단어가 여러분을 시험에 들게 한다면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떠올려 보십시오. 달라이 라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뭐냐"고 묻는 것은 곧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싼 길이 뭐냐"고 묻는 것과 같다고 했거든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쌀로 만든 필라프 요리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가 이렇게 일갈했습니다. 

 

   "쌀로 만드는 요리에 지름길이란 없다."

 

   쌀은 끓고, 익고, 뜸이 드는 시간을 가져야만 합니다. 인내심이 많아야 할 수 있는 쌀로 만든 요리가 우리의 주식이라는 건 참 의미심장합니다. 

 

   '인생은 쌀로 만든 요리와 같다'는 말을 하루에 세 번씩 기억한다면 저렴한 지름길을 찾아 헤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글 출처 : 오늘의 오프닝(김미라 라디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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