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 사람을 위하여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15016

0

1
사랑하는 사람아, 눈이 풋풋한 해질 녘이면
마른 솔가지 한 단쯤 져다 놓고
그대 방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싶었다.
저 소리 없는 눈발들 그칠 때까지

 

♧               ♧

 

   10년 전쯤 저는 팩스로 이 시를 받았습니다. 한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다가 문득 저에게 이 시를 보내주고 싶어서 차를 돌려 다시 사무실로 갔다는 사연이 깃들어 있는 시입니다.

   강우식 시인의 시라는 것만 압니다. 그러나 겨울이 오면, 첫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시입니다. 친구의 마음까지 더불어…….

   아무리 시대의 요구가 바뀌고 세상의 흐름이 바뀌어도 가장 아름다운 마음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일 겁니다.

   눈발이 흩날리는 저녁, 사랑하는 사람의 방 아궁이에 솔가지를 넣어 불을 지피는 사람을 생각하면 그만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이렇게 마음을 내어주면서 살아야 하는 건데……. 그런게 삶인데…….

글 출처 : 나를 격려하는 하루(김미라, 나무생각)

 

e59490865de6b.jpg

 

공유스크랩
1
오작교 글쓴이 2022.05.19. 08:15

저 역시 겨울이 오면,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생각이 나는 詩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8
normal
오작교 22.06.10.09:33 17789
347
file
오작교 22.06.07.09:05 13020
346
normal
오작교 22.06.07.08:48 13569
345
normal
오작교 22.05.29.20:41 16088
344
normal
오작교 22.05.29.19:53 17287
343
normal
오작교 22.05.25.20:22 14313
342
normal
오작교 22.05.25.20:12 14118
341
normal
오작교 22.05.21.20:06 13521
340
normal
오작교 22.05.21.19:36 13921
339
normal
오작교 22.05.21.19:24 13588
338
file
오작교 22.05.19.09:02 13750
file
오작교 22.05.19.08:14 15016
336
normal
오작교 22.05.12.09:24 14445
335
normal
오작교 22.05.12.08:14 15845
334
normal
오작교 22.05.12.08:02 14165
333
normal
오작교 22.05.02.20:02 15141
332
normal
오작교 22.05.02.19:53 15395
331
file
오작교 22.04.26.11:26 14512
330
file
오작교 22.04.26.09:22 14554
329
normal
오작교 22.04.21.08:52 14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