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때론, 궁금한 채로 남겨두는 것도 좋다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궁금한 일이 있다. 대개는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쓸쓸한 기억들이지만 궁금한 일은 궁금한 채로 남겨두는 일도 좋다. 궁금해서 더 나아진 부분도 있으니…. 그녀가 중학생일 때 아버지는 그녀와 남동생을 데리고 전철을 탔다. 바닷가 종착역에 내린 아버지는 바다가 보이는 허름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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