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꽃을 만지며/김윤진

체리 707

0






cherry




꽃을 만지며/김윤진


                                  詩: 김윤진

꽃을 만지며
향기를 마시면
공중으로 오르는 듯한
최면에 빠진다
너의 몸짓은
사랑의 표현이고 형체이다

여인의 마음은 꽃과 같나니
아름답지 않은 여인은 없다
다만 선하지 않은 여인은
향기가 없고
향기 없는 여인은
아름답지 않은 여인이다
이는 악함으로 인해
스스로 마음의 꽃을
꺾은 탓이다

꽃을 만지며
그 내음에 취하면
가슴으로 하늘이 밀려온다
꽃, 너는
암울한 자를 위한
축복인 것이다





공유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꽃을 만지며/김윤진"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838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109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995
239
normal
명화 05.04.07.20:23 593
238
normal
이정자 05.04.07.19:12 658
237
normal
유리꽃 05.04.07.12:22 717
236
normal
김창우 05.04.07.11:29 661
235
normal
고선예 05.04.07.10:44 694
234
normal
들꽃 05.04.07.10:14 679
233
normal
향일화 05.04.07.09:38 660
232
normal
박임숙 05.04.07.09:04 666
231
normal
소나기 05.04.06.22:18 654
230
normal
장호걸 05.04.06.18:29 605
229
normal
시루봉 05.04.06.17:54 649
228
normal
바위와구름 05.04.06.15:00 509
227
normal
선한사람 05.04.06.13:47 529
normal
체리 05.04.06.11:45 707
225
normal
사노라면~ 05.04.06.11:18 627
224
normal
카샤 05.04.06.09:45 514
223
normal
박임숙 05.04.06.09:13 578
222
normal
백솔이 05.04.06.04:26 497
221
normal
빛그림 05.04.05.20:02 441
220
normal
김미생-써니- 05.04.05.16:19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