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좋은 사람 되는 요령 사람 좋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는 문제로 들어가면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을 적어본다. 껌은 휴지에 싸서 버린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 당신은 내가 씹던 껌주면 씹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 목구멍에서 나온 연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 칭찬 좀 많이 해라. 진지한 칭찬은 어떤 선물보다도 오래 간다. 5년 전 생일엔 무얼 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20년 전 꼬마 여자애가 내겐 비누냄새가 난다던 칭찬은 아직도 기억난다. 길을 묻거든 자세히 가르쳐줘라. 모르면 아는 체 좀 하지 말고... 노량진에서 봉천동 가는데 시흥으로 안양으로 과천으로 돌아다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 방정맞게 다리를 떨지 않는다. 그렇게 떨고 싶으면 이 글을 읽던 것을 멈추고 손을 떨어봐라. 지금 당장 해 보시라. 바보같지? 다리 떠는 당신 모습을 보는 느낌과 똑같다. 가까운 친구나 친척집에 갈 때도 가끔씩 과일 상자라도 사 가지고 가라. 은근히 효과가 그만이다. 자주하면 실없이 보이니 반드시 가끔씩 해야된다. 지나간 일은 묻어 버린다. 이미 한얘기 또하는 사람보다 초라한 사람은없다. 너그러운 사람이란 잊을 건 잊는 사람을 말한다. 친구가 말을 할 때는 잠자코 들어줘라. 당신의 충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을 뿐이다. 비싼 차와 비싼 옷을 사려고 욕심내지 않는다. 허풍은 자격지심에서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