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람처럼 사는 거야,

장호걸 469

1
바람처럼 사는 거야,
글/장 호걸


산다는 거, 별거 아니야,
무얼 그리 고민에 젖어 사는가?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일상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면 되는 거야,


아무리 깊고 넓은 바다라도
파도가 친다.
하늘이
먹구름에 쌓여
때론 비를 내리곤 하지,


굳이 무얼 그리 아파하고 번민
한단 말인가?
미움도 사랑도
다 부질없는 바람인걸,


애써 집착하고
욕망 덩어리를 가슴에 두고
그 짐에 허덕이려는가?


무거운 짐 벗어 놓고
바람처럼 가볍게 사는 거야?
지나고 나면, 이 모든 것이
스치는 바람인걸,

공유
1
오작교 2005.04.28. 16:36
詩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시인님들의 가슴에는
마법의 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언어를 뿜어 내는 마르지 않는 샘이....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바람처럼 사는 거야,"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819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092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978
normal
장호걸 05.04.28.08:01 469
398
normal
다*솔 05.04.28.00:25 364
397
normal
고선예 05.04.27.10:13 357
396
normal
장호걸 05.04.27.10:05 396
395
normal
사노라면~ 05.04.27.10:00 440
394
normal
다*솔 05.04.27.09:49 407
393
normal
박장락 05.04.27.09:29 403
392
normal
카샤 05.04.27.09:26 376
391
normal
박임숙 05.04.27.09:24 390
390
normal
촛불사랑 05.04.27.09:06 409
389
normal
들꽃 05.04.26.21:49 424
388
normal
야생화 05.04.26.17:31 403
387
normal
장호걸 05.04.26.15:04 415
386
normal
선한사람 05.04.26.14:58 404
385
normal
시루봉 05.04.26.12:09 352
384
normal
하늘생각 05.04.26.09:21 406
383
normal
다*솔 05.04.26.08:59 440
382
normal
장미꽃 05.04.26.07:49 415
381
normal
고선예 05.04.25.21:26 404
380
normal
선화 05.04.25.17:52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