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목록 댓글 ♣雪嶽山情感/쇼므론 ♣ 수정 삭제 장미꽃 19년 전 340 0 가 - 글꼴 15 + ♣雪嶽山情感/쇼므론 ♣ 설악산 제일 봉에 조각 구름 떠가는데 나 여기 걸터앉아 동해바다 굽어보네 금빛 물결 춤을 추고 오징어 배 오가는데 저 멀리 미시령아 저 아래 천불동아 언제나 그리운 곳 설악산 청봉 이지 무지개 같은 산자락은 똬리 틀 듯 돌고 돌아 羅漢峯 새끼치고 하늘 峯이 되었는가 태양은 구름을 찢고 갈래갈래 빛을 뿌리고 왼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龍牙長城의 웅장한 모습은 잠깐 보였다가 백설 같은 흰 구름에 덮인다 死者回生 天皇水 枯木生花 大靑水 지리산 천황 봉 물을 마시면 죽었던 사람도 다시 살아나고 설악산 대청 봉 물은 말라죽은 나무도 꽃을 피우게 한다는> 名山 玉水를 극찬하면서 설악 정상에 올라 발아래 산하를 굽어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속절없는 세월은 이렇게 흘러만 가는구나 그때 나는 그 밤을 대청봉 대피소에서 지냈지 기온은 섭씨4도 차가운 산바람에 몸을 떨면서 밤하늘을 처다 보았지 보석같이 반짝이는 찬란한 별들의 잔치와 어디선가 들려오던 벌레들의 합창이 멈추면 雪嶽은 또다시 고요에 묻혀 태고의 꿈을 꾸던 그 환상적인 대청봉의 밤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설악산 깊은 골짝에/ 바람 좋고 물 맑은데/ 어찌타 이리됐소/ 鬼面岩은 서글퍼/ 五歲庵 恨을 안고/ 童子 僧이 돌이 됐나/ 옷깃이 여며지는데/ 산비둘기 울고 간다/ 해지는 저쪽으로/ 번뜩 떠오른 내 詩句가 말하듯이 鬼面岩은 진정 五歲庵 恨을 안고 돌이 된 童子 僧이 아닐까? 아! 千古의 神秘를 간직한 雄壯한 雪嶽 이여~ 내 生涯에 다시없는 < 기쁨이여 苦難이여~ ** 쇼므론** 공유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에디터 신고 닫기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댓글 삭제 닫기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