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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생각하며...........

해피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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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 오는 수요일 저녁,수요일에는 별 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멀쩡이 잘 살고 있던 사람 멀쩡한데도 잘 못살게 하고 있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신이 잠을 자라고 만드신 밤을 꼬박 뜬눈으로 보내게 만드는 한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가사 한 구절 때문에 중요한 약속을 망쳐버리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껌 종이에 쓰여진 혈액형 이성 관계까지 눈여겨지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스포츠 신문 오늘의 운세에 애정운이 좋다하면 하루종일 핸드폰에 신경 쓰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썩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던 내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 주었던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그날 그 순간에 징크스로 사람 반 바보 만들어 놓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담배 연기는 먹어버리는 순간 소화가 돼 아무리 태워도 배가 부르지 않다는 걸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목 선이 아름다우면 아무리 싸구려 목걸이를 걸어 주어도 눈이 부시게 보인다는걸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도 나를 사랑 하고 있을지는... 그저......... 모든

이유를 떠나 내 이름 참으로 따뜻하게 불러 주었던 한 여자만 사랑하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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