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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지는 날에

장호걸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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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지는 날에
글/장 호걸


무심했던 손 짖은 마음을 꺼내 놓고
언제까지 될지 모르는 서로 있음으로 인해
아름다워 보이는 외로움을 남겨
하늘에 잉태하여
순산하는 빛 방울이 온몸으로 스며들어
검게 탄 외로움이 엷어지면서
이렇게 설렘이 옵니다.

안개꽃 닮아가는 지루한 날
어느 예정 된 외로움 이길래
불씨를 당겨 놓는지
갈 바람 타고 유창한 움직임이
바글거리는 언어는
네 가슴에 안겨보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이렇게 태어나는 외로운날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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