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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약속

장호걸 331

1
영원한 약속
글/장 호걸

깨지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대와 나의 영원한 약속 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처럼
마주앉아 있지 않아도 마주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이나 멀리 있다고
전혀 개의치 않아도 될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아무식당에 가서도 된장찌개를 시킬 줄 아는 사람
양식집에 가서 격식이나 교양을 떨지 않아도
우아한 한 떨기 꽃과 같습니다.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나는 매일 그대와 함께 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지내는
나의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요,
혹자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 사랑이 멀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눈으로나 아니면 만져지는 것으로,
사랑의 전부라면 저는 그런 사랑을 하지 않을 겁니다.
떨어져 있는 거리나 혹은 매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 겁니다.

세월 흐른 만큼이나 그대 마음을 사랑 하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마음은 나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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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인 2007.09.17. 15:09


그대를 향한 마음 하나 얇아지지 않고
점점 더 해만 가는것도
그대와 내가 한 약속 일꺼지여...
이세상에 못다한 연..
다음세상엔 꼬옥 같이 해 보자는....

장호걸님
그리워하고 가슴 절이면서 보고싶은 이가 있기에
아직도 숨쉬는 까닭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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